
무의원산지는 지중해연안이라 고도하고 중앙아시아와 중국이라고도 하는데요
우리나라에는 불교의 전래와 함께 삼국시대에 재배되기 시작했으며 고려시대는 중요채소로 취급되었지요
우리나라 채소 중 재배면적이 가장 커서 연간 생산량이 200만 톤 이상이라고 하네요
김치 종주국인 우리나라는 배추, 무, 고추와 함께 3대 채소로 자리 잡고 있지요
무는 뿌리 부분을 주로 먹지만 무청 (무잎사귀)은 섬유질이 많은 채소로 알려져 있어요
무는 속이 검은색 붉은색 흰색 등이 있으며 겉 부분이 자주색이나 붉은색 흰색등으로 종류도 효능도 조금씩은 다르지요
기침을 할 때 무(발효액) 청을 먹거나 무에 꿀을 넣어 찜을 해서 즙을 먹으면 기침이 멈추는 민간요법이 있기도 하지요
아궁이에 불 때던 시절엔 무를 속을 파내여 대추 다져 넣고 생즙 조금 넣고 콩나물 조금 넣고 꿀 두어 숟가락 넣어 다시 무로 덮고 면포로 싸고 진흙으로 꼭꼭 싸매 불속에서 진흙 구이를 해서 먹곤 했는데 요 백일해를 하는 아이들도 특별한 약이 없던 시절 이런 민간요법으로 약을 대신하기도 했지요 그런데 기침이 멈추는 걸 보면 신기했어요
또 어르신이 계신 집에는 무를 깍둑썰기해서 푹 익혀 깍두기 양념을 해서 항아리에 넣어두고 끼니때마다 어르신들께서 잡수시면서 소화에 도움이 되어 소화가 잘되니 기운을 나게 도와주었고요, 보약 같은 식품이지요
이렇게 좋은 무는 효능을 찾아보면 수없이 많아요
무를 잘 섭취하여 건강한 겨울을 지내시면 좋겠어요
우리나라에 무가 있어서 맛있는 요리를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무청을 말린 시래기는 겨울철 구수한 된장국으로 대표 음식이기도 하지요
밥도둑 무조림을 해 볼게요

무조림에 가자미를 넣어서 조린 생선 무 조림 이에요 노란빛을 띠는 건 고구마를 몇 조각 넣어 주었어요

고구마를 넣어주니 까맣게 조려진 무조림에 색이 다르게 보이지요
요리는 이것이 매력인 거 같아요
고구마 조림도 맛있어요
지난해 늙은 호박과 고구마를 간장과 물엿을 넣고 엿장 조림을 했는데 맛이 최고였어요
기회가 되면 고구마 엿장조림 다시 해서 포스팅해 볼게요
무조림 할 양념을 담아 보았어요

1차 양념
양념 : 조청물엿(올리고당 또는 물엿도 가능), 양조간장(진간장도 무방), 맛술(미림, 미향, 청주 모두 가능), 고추기름, 마법가루, 미원
무는 쓴맛을 가지고 있어요
이 쓴맛을 잡으려면 미원이 들어가야 맛이 살아나요
미원은 천연발효 조미료로 알고 있어요
화학조미료가 아니어서 몸에 해롭지 않다고 알고 있어서 안심하고 넣을 곳엔 마음 놓고 첨가하지요
싫으면 빼면 되고요
고추기름은 무를 부드럽게 해주는 역할을 하지요

큰 냄비에 무를 넣고 물이 잠길듯 부어 주세요
무는 1.5cm 두께로 자르면 좋아요
1차 양념을 넣고 30~40분 삶아주세요

1차 양념을 하고 30분 이상 끓이면 무가 살캉살캉 해져요

1차 양념하여 끓였다면
2차 양념을 해야지요
여기서 고춧가루가 중요해요
무 삶은 뜨거운 국물을 고춧가루에 넣어 섞어 줘야 고춧가루가 익어요
이 과정은 고춧가루가 부드럽고 색을 곱게 내 주어요
조림할 때 한번 비교해 보시면 꼭 이 방법으로 하게 되지요

뜨거운 국물로 익혀주는 과정이지요. 이 비법이 참 중요해요!
고춧가루가 준비되면 2차 양념을 해줘요
고춧가루에 다진 마늘, 생강가루, 후춧가루, 설탕을 넣어 10분만 끓여 주세요
여기까지 하면 무조림을 하기 위한 무베이스가 되는 거예요
생선조림을 할 때도 사용하고 건새우나 생선들을 넣고 조리면 무조림이 되지요
무베이스를 그대로 먹어도 맛있어요.
식으면 냉장고 보관 1주일 정도는 가능하지요
무 생선조림을 할 때는 무 베이스와 국물을 넉넉히 넣고 생선을 넣고 국물이 졸아지도록 조리면 무가 졸깃한 식감이 나지요
매콤한 맛을 내고 싶으면 청양고추를 넣어 주면 좋아요



고등어 넣고 조렸어요
마무리에 녹색 채소를 올려 마무리했어요
밥도둑 반찬 강추 해요


밥도둑 무생선조림 맛있게 한번 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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