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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는 막국수는 사랑입니다
언제 먹어도 구수한 메밀국수와 양념으로 비벼 먹는 막국수는 거절 못해요

나에 막국수는 식당에 있는 숟가락(양념전용 작은 숟가락)으로 3숟가락 식초 주르륵 두 바퀴 돌리고 버무리면 최고의 맛이 되지요


단것을 즐기지 않는 나의 영원한 옆지기 남편은 설탕 2숟가락 식초 한 바퀴 우리 부부 입맛은 좀 다르지요

막국수 양념은 간장 오이즙 또는 사과즙 고춧가루 파마늘 후추 설탕 통깨 들기름이 기본으로 전문점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어요
그 차이를 무마시키는 마지막 셀프양념 설탕과 식초로 완성 되어요

집에서 만들면 이맛 못 내지요
감자전과 녹두전 별미 중 별미로 한 번씩 먹으면 너무 좋아요

두 그릇의 차이를 알아보시는 분 관찰력이 대단합니다
막국수 (소)와 막국수 (보통) 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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